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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이의 삶

1854 02.07.18

by 경계인 A 2018. 7. 2.

사람은 항상 합리적으로 살아야하는가.


경주마처럼 달리는 것이 아니라 잠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위해 '1년만' 투자 하는 것이 그토록 반대를 받을 일인가.


통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부모란 그렇게나 중요한 존재이기에, 인정을 받고 싶었을 뿐이다.


그것이 그토록 실망시키는 일인가.


'멋있어서'라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를 잠시 옆에 놓아두고 1년만 투자하고 다시 궤도로 돌아올 이유가 될 수는 없는 것인가.


나는 기대를 저버린, 실망스러운 자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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